[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 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매출은 0.9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12% 증가했다. 순이익은 1385억원으로 같은 기간 66.26% 늘었다.LG이노텍은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은 매출 3조 51
새벽 5시부터 텐트를 치고 백화점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대신 줄을 서 구매를 대행해준 뒤 성공 보수를 받는 아르바이트들, 인기 제품을 먼저 사려다 시비가 붙어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 모두 백화점 명품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비롯한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명품 보복 소비가 몰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를 기점으로 도를 넘는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그러한 가격 인상으로 소비가 한 풀 꺾일 것으로 기대하는 측면도 있었지만, 오히려 명품 매니아들 사이에서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귀뚜라미홀딩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372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으로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20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사상 최대 매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외 경기 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은 전년보다 각각 3%, 14% 성장했다.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냉난방 공조 에너지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최근 국내 부동산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건설사 수장들에게 어려운 숙제가 주어진 상황이다.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만큼, 산적한 악재를 돌파하고 영업이익을 확보해야 하는 위기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2023년 국내 시공능력평가 기준 톱3 안에 진입한 대우건설을 이끄는 백정완 사장은 건설시장의 한파와 불확실성을 정면 돌파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국내에서는 수익성이 보장되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선별해 수주를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DL이앤씨의 새 대표이사에 서영재(57) 전 LG전자 전무가 내정됐다.DL이앤씨는 지난 3일 서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서 내정자는 오는 5월 1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서 내정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도 불린다. 또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으로도 활동하며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 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Sh수협은행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청년, 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수협은행이 지원하는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과 청소년, 어업인 등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수협은행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과 청소년 교육, 농어촌아이돌봄센터 등을 지원하고,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어촌고령화 등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넷마블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넷마블은 이날 주총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권대표는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더 크게, 체험·서비스 공간 늘린다."백화점 업계에서 복합쇼핑몰 ‘대전(大戰)’이 벌어지고 있다. 백화점만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점포를 대형화하고 체험·서비스 시설을 충실히 갖춘 복합쇼핑몰로의 변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몇몇 지역에서는 복합쇼핑몰 주도권을 놓고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경기 침체 속에 소비자들이 단순한 쇼핑만이 아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체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이처럼 백화점 업계에 부는 복합쇼핑몰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국내 백화점 업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SK텔레콤(SKT)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0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3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4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2023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8%, 8.8%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 6085억원, 영업이익 1조 7532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다.또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기말 배당금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 관련 프로세스를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LG생활건강이 26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2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의안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공시내용과 동일하게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6조 8048억원, 영업이익은 4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으며, 제2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배당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인 동국제강은 20일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동국제강은 이날 ▲제1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배당금 700원을 승인했다.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입 및 정관 일부 변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다. 자본준비금 2000억원을 배당 가능 재원으로 전입하고, 이사회 결의로 배당기준일을 정해 ‘선(先) 배당액 결정 후(後) 투자’가 가능하게 한다는 취지다.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대표적 상권으로 꼽히는 '강남역~신논현역' 일대 거리는 대형 건물 곳곳의 1~2층이 공실로 남아 있었다. 임대료가 높은 상권은 종종 공실이 나곤 하지만, 이곳이 사뭇 눈길을 끄는 것은 ‘장기 공실’이 많다는 점이다. 거리의 시민들이 들어와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고 제품 향기를 풍기던 모습도 옛 말이 됐다.대표적으로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대동빌딩은 한때 1층에 뷰티 브랜드 3개사의 직영점이 입점, 구매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곳이다. 그러나 2019년 더페이
시중금리가 꾸준히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기승전 ‘인하’ 기대로 대표되는 피봇(pivot)에 대한 큰 그림이 서서히 실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 연초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중앙은행과 시장 간의 치열한 공방전에서 이제 무게추가 ‘어쨌든 금리는 인하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최근 금융시장은 파월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고용 지표라는 두 대형 이벤트를 겪었다. 새로운 점도표를 포함해 각종 수정 경제 전망치들이 제시될 예정인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사전적으로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농심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 4106억 원, 영업이익 2121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9.0%, 영업이익은 89.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국내에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특히 해외법인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25% 상승해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제2공장 가동 효과로 현지 유통업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국내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건설업계에선 해외사업, 그 중에서도 공장 설비를 개발하는 '플랜트'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 침체로 아파트 등 주택공사 수주가 감소한 영향이다. 정부도 올해 플랜트 사업 목표를 올려잡고 투자를 비롯한 수주활동 지원에 본격 나섰다.플랜트 수주 낭보 잇따라수주 기반 다지기 ‘활발’최근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방식이나 국가를 통해 신규 플랜트 수주고를 올리며 도전 분야를 넓히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LNG코리아, 칸플랜트,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지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지난해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로 부실 위기론이 불거졌던 새마을금고가 연체율이 다시금 오르면서 또다시 위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부실 우려가 있는 전국의 새마을금고 9개를 합병하는 한편, 금융당국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건전성 감독을 실시한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연체율 상승으로 시장에서는 4월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지난해 부동산PF 등 대출채권의 부실 위험이 확대되면서 당기순손실 규모 250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2022년 당기순이익 466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올해 일자리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인해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향후 경기회복 기조에 따른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재편에 따라 인공지능(AI) 등 일부 업계에선 계속해서 일자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곳을 조사해 지난 3일 발표한 ‘2024년 신규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66.8% 수준이다. ‘신규 채용 여부 미정’이라는 응답은 22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경제’가 소비자 일상에 자리잡았다. 구독경제와 궤를 같이하는 렌털 업계도 지난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경기 침체와 고물가까지 덮치면서 소비자들은 부담이 큰 일시불 대신에 저렴하게 빌려 쓰는 방식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SK매직과 SK렌터카 등 렌털 부문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9조1339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 1000억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평균 10조원 수준이었던 연간 LH 발주물량보다 7조원 늘렸다. 유형별로 공사 부문은 16조원, 용역은 1조 1000억원 규모이다.공사 공종별로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3%를 차지한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 11조원(273건) ▲토목공사 1조 5000억원(56건) ▲전기·통신·소방공사 2조원(442건) ▲조경공사 5000억원(56건) ▲기타공사 1조원(118건)이다. 용역 부문은